전북특별자치도 혁신도시에 입주해 있는 국민연금공단이 기초연금 도입 10주년을 맞아 기초연금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확산하고자 18일부터 5월 6일까지 '국민참여 공모전'을 개최한다.
기초연금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시작된 제도로 당시 월 최대 20만원에서 출발해 올해 월 최대 33만4810원(단독가구)까지 수급액이 올랐다. 작년 말 기준으로 전국에서 약 650만명이 받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공모전과 관련해 기초연금 수급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가 참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모 주제와 공모 부문을 선정했다.
우선 '기초연금 관련 모든 이야기'를 주제로 삼고 수급자 본인은 물론 미래의 수급자, 수급자의 가족 등 다양한 입장에서 기초연금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갈 수 있도록 다섯 가지 세부 주제를 마련했다.
공모에는 전 국민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동영상과 생활수기, 사진과 참여자격을 제한하는 손글씨, 포스터 등으로 구성했으며 손글씨와 포스터는 각각 수급자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수상작은 독창성과 전달성, 활용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친 후 ‘대국민 온라인 심사 이벤트’를 열어 선정한다.
국민연금공단은 이번 공모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장관상 5점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상 35점 등 총 40점을 선정하고 부상으로 총 17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대국민 온라인 심사 이벤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5000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전과 관련된 안내 사항은 공모전 누리집(www.기초연금공모전.com)에서 확인하거나 사무국(02-6953-1310)으로 전화해 문의할 수 있다.
김태현 이사장은 "기초연금은 제도 도입 이후 우리 어르신들의 노후소득을 보장하는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며 "이번 공모전이 기초연금제도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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