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공천 후보 결정에서 단수공천을 확정지은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64)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65)가 1%P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광주전남취재본부, 남도일보, 광주매일, 광남일보, 전남매일 등 5개 언론사가 알앤써치에 의뢰해 15∼16일 진행해 17일 발표한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 지지후보를 묻는 질문에 민주당 이개호 의원 42.9%, 무소속 이석형 전 군수 41.9%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힘 김유성 전 전남대한탐정연합회장은 3.4%, 새로운미래 김선우 전 복지TV사장 1.7%, 개혁신당 곽진오 전 고려대 연구교수 1.3%로 나타났다.(무선ARS 방식,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4.3%P, 응답률은 10.6%)
민주당은 이번 공천 심사에서 정책위의장인 이개호 의원을 단수공천했다. 이 의원이 이번까지 총선에서 3번 연속 단수공천이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개호 의원과 함께 이석형 전 군수, 박노원 전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3명이 오차범위 안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음에도 단수공천이 확정되고, 지역에서는 반발 움직임이 일었다. 컷오프 후보들의 이의신청 마저 받아들여지지 않자, 결국 이 전 군수가 탈당과 함께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이번 조사서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더불어민주당 53.1%, 조국혁신당 23.2%, 국민의힘 5.6%, 새로운미래 3.7%, 개혁신당 3.0%, 녹색정의당 2.9% 순이었다.
그러나 비례대표정당 지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조국혁신당이 40.1%로 1위에 올랐고 더불어민주연합은 34.5%에 그쳤다. 이어 국민의힘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6.9%, 새로운미래 5.7%, 개혁신당 3.1%, 녹색정의당 2.1%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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