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평택병 김현정 후보가 15일 진보당 김양현 후보와 야권연대 단일화를 체결했다.
이들은 이날 평택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21일 합의한 민주개혁진보협의 합의 정신에 따라 윤석열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 민심을 한데 모은다는 차원에서 민주당 김현정 후보로 단일화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정 후보는 "제22대 국회의원으로 반드시 당선돼 윤 정권의 거부권 폭주에 제동을 걸고 대한민국 국회가 민주주의를 수호하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로 만들 것"이라며 "진보당 김 후보의 정책공약을 적극 수용하고, 평택병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총선 이후 정책협의 내용의 이행과 정책적 연대, 협력 등을 높이기 위해 정기적은 간담회를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번 단일화와 함께 정책연대를 통해 지역 숙원사업의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할 것"이라며 "진보당의 정책 제안 내용을 공약에 최대한 반영해 협약 내용을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으로 민선 6기 평택시장을 역임한 바 있던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공천에 불복해 탈탕한지 8일만인 이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공 전 시장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민주당에 입당해 평택시 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선거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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