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의회(의장 고재창)는 13일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제1차 회의를 개회하고, 위원장에 홍지영 위원을 간사에 정연태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한다.
태백시의 제1회 추경예산안은 5399억 8000만 원 규모로 기정예산 5196억 6000만 원 대비 3.91%인 203억 2000만 원이 증가됐으며, 그중 일반회계는 189억 6000만 원 증가된 4764억 400만 원, 특별회계는 13억 6000만 원 증가된 635억 7600만 원이다.
이날 스포츠과에 대한 예산안 심의에서 심창보 의원은 “태백시가 축구협회에 심판인건비 등 각종 수당을 5000만원 인상한 것은 문제”라며 “다른 협회나 연맹에는 인상해 주지 않고 유독 축구협회 수당만 인상한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말했다.
또한 “선수단이 100명에도 미치지 못하고 당일 하루만 열리는 복싱대회에 9000만원을 투입한 것도 문제”라며 “체육회와 갈등으로 올해 다른 지역으로 빼앗긴 체육대회가 몇 개가 되는지 확인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태백시 정운섭 스포츠과장은 “축구협회는 지난해 말 수당 인상 공문을 받았기 때문이며 다른 연맹이나 협회도 인상 요청할 경우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배구대회 등 2개 대회가 다른 곳에 개최된다”고 답변했다.
김재욱 의원은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해 상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으로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연태 의원은 “청년의 날 행사에 지역 청년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보다 프로그램을 보완해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제1회 추경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14일까지 심사를 마치고, 15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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