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녹색정의당, 비례 후보 14명 발표…1번 나순자, 2번 허승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녹색정의당, 비례 후보 14명 발표…1번 나순자, 2번 허승규

김준우 "노동·녹색 가치, 소수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해온 분들"

녹색정의당이 나순자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위원장, 허승규 정의당 녹색본부장 등 노동과 기후위기 대응을 앞세운 제22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는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략명부 후보 12명과 경쟁명부 후보 2명(3, 4번)으로 구성된 1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소개했다.

1번 후보로 지명된 나 전 위원장에 대해 김 대표는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싸워왔고 의료 공공성 확대를 위해 한국 사회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하고 계신 분"이라며 "현재도 의사들의 집단 태업, 집단 진료 거부에 맞서 제대로 된 의대 정원 확대를 위한 방법론을 위해 많은 투쟁을 아끼지 않고 있는 분"이라고 밝혔다.

2번 후보로 지명된 허 후보에 대해 김 대표는 "청년 정치인이자 새로운 녹색 정치의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정치인"아라며 "고향인 안동에서 풀뿌리 기초 자치운동을 열심히 했고, 의미 있는 득표를 두 차례 기록한 정치인"이라고 설명했다.

3, 4번 후보는 앞서 지난달 29일 발표된 당내 경선 결과에 따라 공천이 확정된 경쟁명부 후보다. 3번 후보는 현재 현대삼호중공업 노동자로 전남 영암에서 2번의 기초의원, 전라남도에서 1번의 도의원을 지낸 이보라미 당 전국위원, 4번 후보는 노동 전문 변호사로 중대재해전문가넷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권영국 변호사다.

5번 후보로는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출신 김옥임 당 제주도당위원장이 지명됐다. 김 대표는 "강기갑, 현애자 이후 맥이 끊긴 진보정당의 농민 국회의원을 저희는 이번에 기필코 만들고 싶다"며 "기후위기, 식량위기, 생명위기를 극복하고 농민, 농업, 농촌을 살리는 정치를 직접 보여드릴 농민 후보"라고 소개했다.

6번 후보는 김 대표가 맡기로 했다. 김 대표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서 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중원 싸움을 지휘하겠다"며 "그동안 시민사회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법사위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날 발표된 비례대표 후보는 △ 7번 문정은 광주시당 위원장 △ 8번 조천호 전 국립기상과학원장 △ 9번 신현자 당 여성위원장 겸 경기도당위원장 △ 10번 정미정 한국장애인자립센터총연합회 충북 대표 △ 11번 정유현 당 공동 사무총장 △ 12번 이효성 강원도당 사무처장 △ 13번 김민정 당 대변인 △ 14번 팽명도 당 장애인위원장이다.

이날 소개된 후보 중 전략명부에 속하는 1, 2번, 5~14번 후보의 공천은 오는 15일까지 진행될 당원 투표와 16일 당 전국위원회 인준을 거쳐 확정된다.

김 대표는 비례대표 후보 선정 이유에 대해 "노동과 녹색의 가치, 그리고 소수자,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정치를 해온 분들을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 올렸다. 지역에서 현장에서 발로 뛰는 정치 활동으로 잔뼈가 굵은 풀뿌리 현장 정치인을 중심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거대 양당이 정책과 비전은 사라진 채 친윤횡재, 비명횡사, 친명불패 등 공천 파동과 무감동 공천으로 일관하고 있는 지금, 녹색정의당 후보들이 시민 여러분과 당원분들께 작은 울림을 주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비례대표 후보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최용락

내 집은 아니어도 되니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집, 잘릴 걱정하지 않아도 되고 충분한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임금과 여가를 보장하는 직장, 아니라고 생각하는 일에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나, 모든 사람이 이 정도쯤이야 쉽게 이루고 사는 세상을 꿈꿉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