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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취약시설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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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해빙기 안전사고 대비 취약시설 점검

오는 4월 3일까지 집중 점검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해빙기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해 취약시설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겨우내 결빙되었던 지표면이 해빙기를 맞아 녹으면서 지반 약화로 인한 시설물 침하, 낙석,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아지는 만큼 인명사고 및 재산 피해 발생을 예방하고 선제적 점검과 조치를 통한 안전관리를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도3호 산사태 모습. ⓒ정선군

군은 유관기관과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급경사지 168곳, 산사태 취약지역 71곳, 절토사면, 문화재 등 총 242곳 해빙기 위험지역 및 시설을 대상으로 균열·침하·세굴 등 이상 유무와 붕괴·전도·낙석 등 위험요소를 오는 4월 3일까지 집중 점검한다.

또한, 안전문화 캠페인과 연계해 옹벽, 건설현장, 사면 등 생활공간 주변 해빙기 안전사고 위험요소 신고 캠페인과 각 시설물 관리주체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교육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해빙기 시설물 안전관리계획 수립에 따라 사고 발생 시 30분 이내 유관기관과 도·행정안전부에 유선, 상황전파 메시지 등을 통해 즉각적인 보고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조치를 위한 상황관리 체계도 운영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이 완료되면 점검일자, 점검내용, 점검자, 이상 유무 등 급경사지 안전점검 결과를 정선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시정조치, 보수·보강, 정밀안전진단, 긴급안전조치 등 단계별로 철저한 후속 조치와 이력관리를 실시할 방침이며 단, 사유시설은 제반 여건을 고려해 공개·비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상근 안전과장은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 및 보수를 실시하고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경우 안전사고 예방조치를 진행한 이후 관계기관과 협의 후 보수·보강 추진은 물론 사안의 긴급성에 따라 재난관리기금 등을 활용해 신속히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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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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