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내 경선을 뚫고 공천을 받아낸 더불어민주당 부산 해운대구을 윤준호 후보가 출격에 나섰다.
윤 후보는 12일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가 뭐래도 22대 총선의 의미는 무도한 검찰독재 정권의 심판이다"라며 "정부는 민생 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유례 없는 관권선거를 일삼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정권 심판이란 본질을 호도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저는 주민 여러분의 현명한 판단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지난 2018년 해운대을 보궐선거에 당선되어 국회에 입성했으나 2020년 21대 총선에서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에게 석패했다. 이번 22대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공천 받은 김 의원과의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2년은 독선과 불통과 무능의 난장판이었다. 외교 포기, 경제 포기, 민생 포기, 안전 포기, 소통 포기의 5포 정권이었다"라며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갈수록 쪼그라드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은 민생은 팽개치고 부자 감세와 권력 놀이에 정신이 팔려 있다. 억강부약의 정치가 아니라, 억양부강의 폭정을 일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5포 정권에 대한 엄중한 심판이 시대정신이다"라며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차'의 폭주를 멈춰 세워야 한다. 그래야 정치가 바로 서고, 경제도 지방도 살아날 수 있다. 주민 여러분께서 소중한 표로서 비뚤어진 정치를 바로잡아 주시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번 총선 출마와 함께 해운대을 공약으로 제2센텀산업단지 조속 추진, 제2센텀~원동IC~제1센텀을 연결하는 신센텀 지하철 건설,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 어르신 및 중장년층 위한 문화체육센터 건립, 반송 베이커리 빌리지 조성 등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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