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급격히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디지털 사용자의 편의성 향상과 정보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디지털 환경 변화에 발맞춰 대표 홈페이지 방문자의 가독성, 편의성 향상을 위해 해마다 홈페이지 기능을 개선하고 있다.
시는 장애인의 정보접근 격차 해소를 위해 웹 접근성 품질인증 획득, 시각장애인용 전자점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제공되는 20종의 관심 분야 중 시민 개인별 관심 분야에 대해 최신 정보를 실시간 알림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시는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정용 컴퓨터 노트북 무상 점검 수리 지원사업을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무상수리 지원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다자녀가구, 국가보훈대상자, 북한이탈주민, 복지단체 등이다.
시는 디지털 시대에 누구나 누려야할 정보서비스에 대한 접근과 사회적 소통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디지털 정보의 보편적 이용 기반을 조성해 함께 잘 사는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노후화된 행정전산망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교체해 행정전산망 장애를 예방하고 네트워크 장애 발생 시 서비스를 신속하게 대체함으로써 안정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는 16개 면과 5개 농촌 동, 358개 마을에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
기존 마을방송은 마을 이·통장이 방송시스템이 있는 마을회관에 가야만 방송할 수 있어 정보의 즉시 전달이 불가능했다. 이러한 불편을 개선해 구축한 스마트 무선 마을방송시스템은 이·통장의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방송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올해는 시스템 운영 활성화를 위해 이·통장 회의 시 직접 방문해 사용방법 등을 교육하고 운영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 확산으로 도시와 농촌 간 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는 안전도우미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계획이다.
박홍종 기획행정국장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시민들이 빠르게 적응하고 정보이용과 사회적 소통에서 소외됨이 없이 편리하고 공평하게 디지털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이용기반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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