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이 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차를 맞아 3대 분야 핵심 프로젝트를 선정해 공동 협력한다.
부산시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울산시, 경상남도와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 차를 맞아 경제동맹의 실효성과 가치 향상을 위한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 선정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인프라 구축', '인재육성·관광 플랫폼 공동 추진'으로 분야별 세부 핵심사업에 대해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한다.
먼저 자동차, 선박, 항공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 공동 육성으로 부울경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R&D부터 신기술 개발·인증, 부품 생산 및 완제품 제작까지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한다.
또한 부산~울산~양산 광역철도, 울산~부산~창원을 잇는 대심도 철도교통 GTX 건설 등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의 단계적인 확충으로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협력한다.
부울경 경제동맹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과 함께 권역 내 인재 유출 방지와 우수 인재 유입을 위한 부울경 인재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부울경 대학 간의 산업수요 별 전략적 제휴, 공유대학 운영 등 지역맞춤형 인재 육성을 위한 특화 모델을 마련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부울경은 초광역 협력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함께 성장하는 단일 경제권을 구축해 수도권에 필적하는 제2의 튼튼한 바퀴가 될 것”이라며 “부울경 시·도민 모두가 좋은 일터, 배움터,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부울경 도시 경쟁력을 끌어 올려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은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을 수립했고 해당 안건은 이달 중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며 이날 선정된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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