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국회의원 보좌관이 복권 판매점에서 다른 손님이 놓고간 현금을 훔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재 보좌관은 사안이 외부로 알려지자 의원실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복권 판매점 계산대에 올려진 10만원 상당의 현금을 가져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신원을 파악하고 조사를 진행해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내 돈인줄 알고 가져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불구속 송치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가 진행중인 사항이라 알려줄 수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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