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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조차 없는 태백부영아파트, 입주민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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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조차 없는 태백부영아파트, 입주민들 불만↑

지하주차장 주차난·층간소음 하자보수 지연까지

태백지역 최대 단지이면서 대기업 신축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태백부영아파트(포레스토 애시앙)가 입주 4개월이 지났지만 편의점조차 없어 입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8일 태백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총 1226세대 규모의 부영아파트는 지난해 11월까지 680세대가 입주해 55%의 입주율(52%)을 보였다.

▲태백부영아파트단지. ⓒ프레시안

총 1400여 명이 입주해 세대당 평균 2명이 거주하는 태백부영아파트 전세금은 24평형 1억 3500만원, 33평형 1억 9000만원이며 주변에 시청과 초중고, 하나로마트 등이 인접해 뛰어난 입지를 자랑한다.

그러나 입주한지 4개월이 지났지만 단지의 상가분양이 지연돼 편의점조차 입주하지 못하는 가운데 지하 주차장 일부 구간 폐쇄와 층간소음, 하자보수 지연 등으로 입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태백포레스토 애시앙’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입주율이 절반이 겨우 넘는 상황에서 지하주차장의 주차난과 층간소음, 하자보수 지연 등에 대한 입주민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태백부영아파트 지하주차장에는 누수로 주차를 차단하고 있는 곳이 속출하면서 입주민들이 주차난을 토로하고 있다. ⓒ프레시안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달 26일 태백부영아파트의 각종 문제점을 지적한 ‘총체적 난국’제목의 게시글에는 구독이 무려 1876건에 달하고 있다.

입주자 A씨는 “지난해 11월 입주했는데 편의점이 없어 아파트에서 500m 가량 떨어진 여상이나 인근 아파트 편의점을 찾는 실정”이라며 “상가분양도 마냥 지연되고 지하주차장은 곳곳을 폐쇄해 입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일보직전”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부영관계자는 “하자보수는 접수 즉시 신청순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상가분양은 아직 미정”이라며 “지하주차장 일부 구간 폐쇄는 잦은 제설로 인한 누수로 인해 불편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전했다.

▲태백부영아파트 2단지 상가 전경. ⓒ프레시안

한편 태백부영아파트 1, 2단지 상가 가운데 2단지 상가분양에 상가입주를 희망하는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으나 ‘최고가 입찰제’ 실시가 유력하고 이르면 오는 5월께 상가분양 공고를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달 5일 '2024년 시무식'에서 임직원 중 2021년 이후 출산한 직원 70명에게 출산장려금 1억 원씩을 지급했는데 태백오투리조트 직원 3명도 1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투리조트는 임직원이 70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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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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