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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음주운전 가산점 있나?"…알고보니 국민의힘도 음주운전 17명 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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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민주당, 음주운전 가산점 있나?"…알고보니 국민의힘도 음주운전 17명 공천

국민의힘이 전과 9범 이력을 가진 인사를 호남 지역에 공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외에도 호남 지역엔 다수의 전과가 있는 인사들이 공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8일자 <중앙일보> 보도에 따르면 양정무 전북 전주갑 국민의힘 예비후보의 경우 전과 9범으로 여야를 통틀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체 대표인 양 후보는 2003년부터 2019년까지 근로기준법 위반만 7차례 처벌받았고, 최저임금법 위반,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공무상표시무효 등으로 처벌을 받은 바 있다.

전남 해남-완도-진도에서 공천을 받은 곽봉근 예비후보도 전과가 4개였다. 2011부터 2016년까지 변호사법 위반(벌금 200만 원), 공직선거법 위반(벌금 100만 원), 폭행·재물손괴(벌금 300만 원), 모욕 및 공직선거법 위반(벌금 150만원) 등이었다.

이 신문은 국민의힘 공천이 확정된 213명 중 43명(20.2%)이 전과 기록을 갖고 있었으며 이 중 17명(8%)은 음주운전 전과자라고 전했다. 또 28개 지역구 중 26곳의 공천이 완료된 호남 지역 출마자 중 7명(26.9%)이 전과자로 나타났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비대위 회의에서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두고 "본인(이재명)도 음주운전 전과자인데, 혹시 (민주당은) 음주운전에 대한 가산점이 있나"라고 비꼬았다.

한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에 음주운전 경력자나 음주운전으로 사고까지 냈던 분들이 다수 공천되는 걸로 보인다"며 "그렇게 공천을 운영하면 안 되는 것 아닌가. 5대 범죄, 그것에 포함되는 거 아니었나. 민주당의 기준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주장했다.

한 장관의 발언 하루만에 국민의힘에서도 음주운전 전과자 17명을 공천한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7일 오후 경기도 수원 팔달구 영동 남문시장에서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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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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