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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님이 '왕'이 되시면" 시민 발언에 한동훈 "이런거 쓰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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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위원장님이 '왕'이 되시면" 시민 발언에 한동훈 "이런거 쓰지 마세요"

수원 시내 한 전통시장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이 "왕"에 비유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7일 수원의 한 전통시장에서 상인연합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최극렬 수원시상인연합회장은 "한동훈 위원장님이 왕이 되시면, 정조대왕처럼 상인들을 위한, 정말 백성들을 위한 그런 정책을 폈으면 어떨까 그런 생각을 오늘 해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이 "맞습니다"라고 호응하자 한 비대위원장은 기자들에게 시선을 돌려 "분위기 이상한데, 이런 거 쓰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수원 곳곳을 다니면서 전통시장의 주차장, 화장실 문제 해결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또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 민주당 지방정부는 우리와 협력할 생각이 없다. 그래서 지방정부와 협력하겠다는 얘기는 공염불이 되기 쉽다"며 "중앙정부가 지방정부를 끼지 않고 수원 같은 지역을 직접 지원할 수 있는 법 개정안을 발의하겠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TV조선 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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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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