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품목 확대

건고추 등 11개 작목 대상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산물 가격하락에 대비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의회는 강선구 정선부군수, 심의위원 14명이 참석했으며 올해는 서리태를 추가한 총 11개 작목(건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찰피수수, 생곤드레, 고랭지감자, 백태, 토마토, 서리태)에 대해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을 확대 지원하기로 의결했다.

▲7일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정선군

올해 선정한 11개 작목에 대해서는 지역 내 농협 및 산림조합을 통해 계통 출하한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아래로 10일 이상 하락할 경우,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처 기준가격의 최저 70%~최대 100% 이내에서 차액을 지원하며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군은 2015년도부터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가장 먼저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6년간 찰옥수수 등 총 8개 품목에 대해 9억 3700여만 원을 지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가 인건비와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업경영에 종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