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회 박용근 의원(장수)은 7일 제407회 임시회 제3차 정례회 도정질문을 통해 “전문스포츠클럽 운영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2020년부터 시작된 전북형 전문스포츠클럽 전환 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증가와 학생선수의 관리·감독의 약화, 전문스포츠클럽의 지속가능성 문제 등을 위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의 관련된 규정이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지 못한 탓에 규정과 원칙을 저버린 위법적·권위적인 행위까지 발생했다”라고 언급했다.
박 의원은 “체육특기자 선발 업무는 규정과 원칙이 가장 중요하다”며“위원들의 독립적 판단을 훼손하는 등 위법적·권위적인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도교육청 차원의 철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다”고 질타했다.
이에 답변에 나선 서거석 교육감은 “축구와 야구의 경우 지역형 전문스포츠클럽에 교육청에서는 5년간 행·재정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라며 “2021년에 창립한 스포츠클럽이라면 2026년에 지원이 종료되는데, 이때까지 각각의 스포츠클럽들이 자립의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지 염려된다”라고 답했다.
이어 “체육특기자 선발 과정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시대의 변화를 반영하지 못하거나 뒤처진 규정 등은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민주적인 회의 운영 절차 확립을 통해 위원회의 책무성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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