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각종 사고 발생 시 긴급출동과 신속대응이 가능하도록 시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한 시설물에 사물주소 부여를 완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사물주소 부여대상은 관내 다중이용시설물에 해당하는 공중전화, 무더위 쉼터, 비상 소화장치, 우체통, 자전거거치대,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등 총 6종, 379개소에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사물주소는 시민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물의 위치 찾기 편의 향상을 위해 부여하는 주소로, 건물이 아닌 버스정류장 등의 시설물이나 주차장 등의 공간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주변에 건물이 없는 경우 위치 파악이 어려웠던 문제를 해소하고, 긴급상황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앞서 시는 관내 버스정류장, 주차장 등 다중이용시설물 13종에 대해 지난해까지 1958개의 사물주소를 부여했다.
시 관계자는 "사물주소를 통해 보다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주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일상의 편리함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물 주소를 확대해 주민 생활 편의와 안전도를 높이고 시설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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