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조직개편 1년 3개월 만에 국가정책추진실, 공간정보과, 축산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태백시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폐광을 앞두고 대체산업유치와 핵심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국가정책추진실을 비롯해 공간정보과, 축산과 등 3개 실과를 신설하고 보건소 건강과를 폐지하는 조직개편안을 태백시의회에 보고했다.
반면 지난해 1월부터 보건과와 건강과 등 2개 과에 보건소장을 서기관으로 확대 개편한 보건소의 경우 의료인 보건소장 공모자가 없어 건강과를 폐지하고 기존 사무관 보건소장으로 환원해 보건소가 축소될 전망이다.
신설되는 공간정보과는 ▲전산업무 ▲지적업무 ▲정보통신 업무 등의 3개 팀이 설치되며 국가정책추진실은 4개 팀에 실장까지 14명을 예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조직개편에서 농업기술센터가 농업과와 산림축산과 등 2개과에서 축산을 분류해 축산과가 신설되면서 농업기술센터는 3개과로 조직이 팽창하게 된다.
태백시 관계자는 “장성광업소 폐광이 코앞에 다가온 마당에 대체산업유치와 핵심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추진이 시급한 상황이라 국가정책추진실을 신설하기로 했다”며 “공간정보과와 축산과가 신설되고 보건소에서 1개 과가 폐지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의회 보고에 이어 차기 시의회 임시회에서 조직개편 조례안이 통과되면 조직개편 후속작업이 진행될 것”이라며 “급변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백시의 이번 조직개편이 시의회의 승인을 받으면 현재 37명인 사무관 정원이 2명 증가한 39명으로 늘어나 사무관 승진인사에 숨통이 다소 풀릴 것으로 고참급 팀장들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이날 태백시의회 간담회에서는 노인회관 주차장 확충문제가 보고되었으나 막대한 부지매입비 문제 등으로 주차장 공간확보 방안보다 노인회관 이전 신축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할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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