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고권진)이 양돈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소방 안전과 전기안전 분야 전문가 초청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7일 오전 10시 제주양돈농협 대회의실에서 도내 양돈장(257개소) 종사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화재 예방 교육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양돈장 화재가 크게 늘어나는 것과 관련해 농가 경각심 및 화재예방 의식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소방 안전과 전기안전 분야 화재발생 사례를 공유하고, 화재 예방 및 발생 시 적절한 대응 요령 등에 대해 교육할 계획이다.
현장 사례 중심으로 농가의 실질적 화재 예방 교육도 실시된다.
소방 안전 분야는 고민자 소방안전본부장이 ▷양돈장 화재 분석·피해 사례 ▷양돈장 내 주요 화재 위험 요소 및 필요 소방시설, 소화기 사용 등 자가 대처요령 등에 대해 교육한다.
전기안전 분야는 국립축산과학원 소속 산업현장 교수 및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양병준 주무관이 강사로 나서 ▷노후화된 전선 교체 및 전기시설 주변 청소 등 현장에서 이행할 수 있는 전기안전 조치 사항 ▷올바른 전기 안전 수칙 등에 대해 교육을 실시한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최근 양돈장 화재가 급증하면서 재산 피해가 커져 매우 안타깝다”며 “화재는 예방이 최우선이므로 이번 교육을 통해 각 농가에서 화재 발생 방지 요령을 숙지하고 양돈장 내부 주기적인 청소 등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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