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오는 22일부터 4월 7일까지 지도읍 선도리 일원에서 '2024 섬 수선화 축제'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17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는 13.4㏊의 면적에 17종, 총 200만 송이의 수선화가 화려하게 피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입장료는 일반 또는 단체는 6000원, 노란색 옷 착용시 3000원이다. 어린이·청소년·군인 및 조례에서 규정하는 관람료 면제 대상자는 무료로 수선화 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지불한 입장료는 일반 또는 단체는 5000원, 노란색 옷 착용 시 3000원을 1004 신안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추진된 섬 수선화 축제는 지난해보다 다채로워졌다. 주민들은 주민 참여 조직을 구성하고, 각자의 분야에서 역할을 맡아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선도수선화영농조합법인 박영식 대표는 "선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정 중심의 축제에서 벗어나 주민 중심의 축제로 가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섬 수선화 축제를 통해 신안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노란색 옷 착용 시 입장료 50% 할인 정책을 통해 축제를 더 다양한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섬 수선화 축제는 섬 지역 발전과 소득 창출에 이바지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은 1섬 1꽃 테마 정원 조성으로 사계절 꽃 축제가 개최된다. 4월에는 임자도에서 튤립으로 가득한 섬 튤립 축제를 만나볼 수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