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은 올해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에 선정된 금산면 상하촌마을과 남양면 선정마을이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6일 군에 따르면 '전남에서 살아보기' 사업은 귀농어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에 거주하며 농촌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지역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성공적으로 농촌지역에 정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남 외 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국민이 고흥군에서 90일까지 체류하면서 농촌 체험, 영농기술 교육, 농어촌 정착을 위한 다양한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하촌마을과 선정마을은 3월 말까지 희망자를 모집하고 4월부터 1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관심 있는 도시민은 '그린대로'를 통해 지역 여건, 마을별 숙박시설, 운영 프로그램 내용 등을 확인하고 원하는 마을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자가 먼저 살아보기 프로그램 미션 점수를 70% 이상 이수하면 숙박 및 참여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지난해 금산 상하촌마을 전남에서 살아보기에 참가한 19명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9명은 실제 고흥으로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많은 예비 귀농귀촌인이 직접 고흥에서 살아보고 정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농어업 배움터 연수생을 3월 8일까지 접수, 선도 농어가 1개소당 연수생 10명을 매칭해 작목별 재배 기술 및 새우 양식 노하우 등을 현장에서 교육하는 '2024 귀농어귀촌 농어업 배움터'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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