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자치구와 함께 1년 이상 방치된 빈집정비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시비 16억 원, 구비 4억 원 등 20억 원을 투입해 정비가 시급한 빈집을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한 빈집은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하고 다음 달 사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자치구에 보조금 교부를 완료한 이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자치구와 협업해 올해 빈집실태조사, 내년에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빈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 공모 결과가 이달 발표되는 만큼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시는 빈집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안전사고 위험과 경관 훼손 등 문제를 해소하고 쉼터·텃발 등을 통해 지역 소통 커뮤니티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빈집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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