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암장학회(이사장 김진복)는 5일 최승준 정선군수, 전영기 정선군의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고한복합문화센터(이하 문화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문화센터에서 (재)정암장학회 현판식을 가진 후 올해 입학하는 지역 중·고·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참가자들이 문화센터 시설을 견학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재)정암장학회는 지난해 12월 정선군으로부터 고한복합문화센터를 위탁을 받은 후 채용공고를 통해 센터장 외 4명을 채용한 이후 시범운영을 통해 정선군과 협의 하에 보완 개선해 나가고 있다.
센터는 오는 3월부터 스포츠댄스교실, 목공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목적 문화 시설도 무료 대관 하는 등 본격적인 운영에 나서게 된다.
고한복합문화센터는 지상 9층, 대지면적 1365㎡, 건축면적 4840㎡ 규모로 1~4층까지는 67대의 차량이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으로 조성되었다.
센터 5층은 댄스연습실, 밴드연습실, IT교육실 등 청소년과 성인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며, 6층에는 독서실, 동아리방, 노래방, VR체험방 등 주로 청소년이용시설로, 7층은 공동육아나눔터와 다목적 강당 등으로 조성되었다.
특히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곳으로 특히 옥상층에 해피아리, 행복주택, 주공아파트 등 주민 밀집 거주지역과 고한시장을 잇는 연결 보행교와 엘리베이터를 통해 보행의 편안함을 구축해 지역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고한지역의 아동시설인 흑빛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중·고교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독서실, IT교육실, VR체험방 등 학습과 문화공간을 통해 타지역으로 이탈하는 학생수가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복 정암장학회 이사장은 “고한복합문화센터는 마을과 사람을 잇는 꿈꾸는 문화정류장으로서 주민들의 문화·소통·자기발전의 기회를 확대하는 삶의 질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암장학회는 단순한 장학사업 외에 지역 주민들의 문화복지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복합문화센터가 지역 커뮤니티의 구심체 역할을 하는 좋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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