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5일 정희균 예비후보( 완주·진안·무주선거구)가 경선 컷오프에 결정에 반발해 재심청구의 건에 대한 심의 결과 최종 경선 인용 변경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완주·진안·무주지역 선거구는 당초 안호영-김정호 후보 간 2인 경선에서 정희균 후보를 포함한 3인 경선으로 진행된다.
이에 앞서 민주당 중앙당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지난 4일 정희균 후보의 재심 논의 결과 인용 결정 후 최고위원회에 넘긴 바 있다.
이에 대해 정희균 예비후보는 "재심 인용 결정은 사필귀정으로 이제라도 바로잡혀 공정한 경쟁을 펼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경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지난 8년간 정체돼 있던 완주, 진안, 무주를 꿈과 희망이 넘쳐나는 풍요롭고 넉넉한 고장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선거운동 과정에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요구하는 민심을 어렵지 않게 들었다. 특히 지난 8년간 해결하지 못한 삼례IC 진입출로 4차로 확충을 비롯해 막혀 있는 지역 현안을 속 시원하게 뚫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정 예비후보는 “지역민들의 삶을 넉넉하고 풍요롭게 할 수 있는 건 결국 정치인의 몫"이라고 강조한 뒤, "법조인이 아닌 30년 전문 정치인 정희균이 완주, 진안, 무주를 전북을 넘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먹고 살기 좋은 도(道)로 성장시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와 관련 김정호 후보 측은 “민주당이 시스템 공천을 한다면서 무원칙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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