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내 6개 시(市) 단위 지역 중에서 근무지 기준 시 취업자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군산시 46.9%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임금근로자 고용보험 가입률은 전북의 모든 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전북에서 김제시(65.4%)가 가장 높은 반면에 익산시(55.8%)가 가장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익산지역 시민단체인 '좋은정치시민넷'은 고용노동부 한국고용정보원 고용행정통계와 통계청 발표자료를 활용하여 작년말 기준 '익산시 고용보험 가입자(피보험자) 현황'을 분석한 자료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익산지역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6만1800여 명으로 재작년말에 비해 1200여명, 2% 증가하였다. 연령대별 가입자수를 보면 50대가 25.4%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40대로 나타났다.
익산지역 고용보험 가입자의 '채용 기준 근속연수'를 보면 '1년 미만'이 30%로 가장 높았고 '1년~3년 미만'이 뒤를 이었다. 전체 가입자 중 채용 기준 근속연수 '3년 미만'이 58.2%를 차지할 정도로 높았다.
인구 25만~35만명의 전국 지방도시 고용보험 가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익산시는 19세 이하 가입자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60대 이상 가입자 비율은 가장 높았다.
전북 6개 시(市) 지역의 고용보험 가입현황을 살펴보면 모든 시가 전국 평균보다 낮았으며 군산시(46.9%)가 1위를 달린데 이어 전주시가 뒤를 이었다.
좋은정치시민넷은 이와 관련해 "가장 기본적인 사회안전망인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가입자가 여전히 많은 실정"이라며 "의무가입요건에 맞는 사업장의 가입을 독려하고 도덕적 회피를 예방하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익산은 정규직과 비정규간의 격차 해소 문제, 양질의 일자리 부족, 고용률 증가 둔화 등 다양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사회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고용보험의 역할 강화와 실업부조 확대방안 등 정책방안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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