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와 제주한라대학교가 4일부터 재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제주관광대는 오는 1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제주지역 3개 대학(제주대, 제주관광대, 제주한라대)은 지난달 25일 농식품부의 ‘2024년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 모집에 선정돼 도내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한다.
천원의 아침밥은 고물가 시대 대학생의 식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촉진하도록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제주도는 천원의 아침밥 지원을 위해 올해 예산으로 1억 6000만 원을 확보해 도내 3개 대학생들의 아침식사 한끼 당 2000원을 지원한다.
대학생들은 1000원만 내면 6000원 상당의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은 12월 2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대학생들이 큰 부담없이 아침밥을 챙겨 먹고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를 바란다”며 “도내 대학생들의 삶의 질을 높이도록 다양한 정책 발굴과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이들 3개 대학은 총 3만 5120명의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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