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조국 인재영입위원장이 "조국혁신당이 국회에 입성하면 김건희 여사와 관련된 종합특검법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위원장은 1일 부산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3년은 너무 길다. 조국혁신이 길이다'가 조국혁신당의 구호"라며 "앞으로 3년 뒤 대선이 있는데, 3년을 기다릴 수 있느냐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이미 윤석열 정권은 심리적 탄핵 상태"라며 "4·10 총선을 통해 범진보 진영이 200석을 확보하면 개헌과 윤 대통령의 임기 단축, 대통령 거부권 무력화가 가능하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200석이 넘지 않더라도 (윤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위원장은 또 "김건희 여사의 경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 디올백 수수 사건, 양평 고속도로 사건 등을 한데 모아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통해 조사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실상 공약을 제시했다.
조 위원장은 '김건희 디올백 스캔들'을 언급하며 "디올백의 경우 용산 대통령실에 '선물창고'가 있다고 했는데, 민정수석 등을 하면서 청와대에서 근무를 해왔지만 역대 정권 어디서도 선물창고를 운영한 적이 없고, 만약 있다고 하면 용산으로 가면서 생겼을 것"이라며 "특검을 통해서 선물창고를 관리하는 직원의 조사를 통해 언제 선물창고에 디올백을 넣었는지 시점을 조사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 여부에 대해 "중앙당 창당 이후 공천관리위원회와 전략위원회 등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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