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 적용되는 선거구 획정안이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텃밭 전남에 대한 공천 심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혁백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은 1일 오후 당사에서 전남 5곳을 비롯한 총 19개 지역구의 9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해남·완도·진도에서 윤재갑 의원과 경선을 치른다.
여수갑에서는 주철현 의원과 이용주 전 의원이, 여수을에서는 김회재 의원과 조계원 당 부대변인이 맞붙는다.
나주·화순에서는 신정훈 의원과 손금주 전 의원, 구충곤 전 화순군수의 3인 경선이 실시된다.
영암·무안·신안 또한 서삼석 의원과 김태성 당 정책위 부의장, 천경배 전 당대표실 정무조정부실장 간 3인 경선이 치러진다.
앞서 지난 발표에선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이개호 의원이 단수 공천 받았으나 재심에서 이의 신청이 받아져 최고위 의결을 앞두고 있다. 목포는 김원이 의원과 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의 2인 경선이 결정됐다.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손훈모 변호사와 김문수 민주당 당 대표 특보, 고흥·보성·장흥·강진은 김승남 의원과 문금주 전 전남도 행정부지사의 2인 경선으로 각각 진행된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남 10개 선거구 중 9곳의 공천 심사 결과가 확정됐으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한 곳만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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