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광주 서구갑 선거구의 경선 방식을 변경했다.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재심위원회는 29일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과 광주 서구갑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기존 공천 방침을 뒤집고, 3인 경선으로 확정했다.
재심위는 재심 결과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할 예정이며, 결선 여부 등 구체적 경선 방식은 최고위 의결을 거쳐 결정된다.
이에 따라 단수 공천을 받았던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의 이개호 의원은 박노원 민주당 부대변인, 이석형 전 함평군수와 3인 경선을 치르게 된다.
이 선거구에서는 언론사 여론조사 결과 3명의 후보가 오차범위내 경쟁을 펼쳐왔으나 이개호 의원의 단수공천이 확정되면서 여타 후보들이 반발해 왔다.
또한 광주 서구갑에선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간 2인 경선이 예정돼 있었으나, 이번 재심위 결정으로 인해 박혜자 전 의원이 가세했다.
현역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20%' 통보를 받은 송 의원은 경선 득표수 최대 20%를 감산하는 페널티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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