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을 앞둔 전주시청 배드민턴부 초대 감독에 감용현씨가 선임되었다. 그간 공석이던 수영부 감독에는 한병선씨가 선임됐다.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는 29일 치열한 경쟁과 엄격한 채용절차를 거쳐 전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배드민턴부와 수영부 감독으로 김용현 감독과 한병선 감독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특히 배드민턴부 감독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배드민턴부 창단도 본격화된다.
김 신임 감독은 원광대 배드민턴부 출신으로 대한배드민턴협회 국가대표팀 지도자와 국가대표팀 선수 생활을 했다.
한 감독은 전 국가대표 출신이며 현 전북수영연맹 지도자 출신이다.
그동안 전주시청 소속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부와 수영부, 싸이클부의 3개 종목으로 운영돼 왔으나, 전주가 가진 배드민턴의 인적·공간적 인프라를 활용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배드민턴부 창단을 준비해 왔다.
김용현 감독은 “대기업 등 쟁쟁한 실업팀의 양적 물적 지원과는 한계가 있을 수 있지만, 그간의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우수선수 영입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병선 수영 감독은 “체계적이고 과학화된 지도 시스템으로 선수 역량을 한껏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전주시 체육산업과 관계자는 “2023년도 대한체육회 직장운동부 지원사업 평가결과 전주시에서 운영 중인 3개부(태권도, 수영부, 싸이클부) 공히 최우수 등급인 ‘탁월’로 선정된 바 있다”면서 “새롭게 창단되는 배드민턴부가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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