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이 4월 총선 대전 유성구갑 출마를 선언했다.
3선 도전에 나선 조 의원은 29일 오전 민주당 대전시당에서 회견을 열고 "당내 역할을 확대하고 중량급 정치인으로서 큰 정치를 펼치겠다"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그는 "유능한 민생정당,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으로 정권 교체의 기틀을 닦겠다"며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탐욕을 심판할 힘과 실력을 갖춘 검증된 큰 일꾼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을 살리는 정치, 일하는 국회가 필요하다"며 "저는 21대 국회 공약이행률 대전‧세종‧충남 1위(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법안 통과율 충청권 1위(법률소비자연맹), 종합의정평가 전국 3위(법률소비자연맹), 7년 연속 더불어민주당 국정감사 우수의원상,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국리민복상 6차례 수상 등 성과를 냈다"고 강점을 내세웠다.
그는 또 "임기 중 학교 3개 신설 확정과 18개 학교 교육환경 개선, 고교 무상교육 실현‧대학 입학금 폐지 주도, 세계 최초 구글갑질방지법 입법, 우주산업클러스터에서 대전 배제 시도 저지와 약 1000억 원 예산 확보 등도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민생 파탄과 과학기술 홀대를 심판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그는 "적정 비율의 R&D 투자를 법으로 보장해 안정적인 연구비를 확보하겠다"며 "청년과학자 처우를 개선하고 자율성과 창의성이 보장되는 연구 환경을 조성해 윤석열 정권이 틀어막은 서민과 청년 과학도의 외침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국가 비전으로는 '내일을 꿈꿀 수 있는 대한민국', 유성구 비전으로는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도시'를 제시했다.
조 의원은 "누구나 열심히만 하면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대전특별자치시법을 완성해 대전을 글로벌 실증도시로, 유성을 창의와 도전이 넘치는 혁신의 놀이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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