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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민주당 105석 정도 할 것…이재명 가면 조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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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경영 "민주당 105석 정도 할 것…이재명 가면 조국 온다"

여론조사 전문가이자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 소장이 "지금 민주당 분위기 보면 100석도 힘들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29일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지금 민주당 분위기 보면 100석도 힘든데 저는 총선 끝나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지금 이재명 민주당 공천 파동의 최대 수혜자가 조국 신당이다. 그리고 이제 조국 신당의 대표가 될 건데 그래서 저는 한 보름 전에만 해도 조국 신당이 나와봤자 지난번 총선 때 열린 민주당이 얻었던 한 5~6%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저는 의외로 민주당 공천에 실망한 호남 유권자, 그리고 진보 성향 지지자들이 교차투표를 통해서 대거 비례대표는 조국 신당을 찍을 것 같다. 그래서 저는 조국 신당이 최소 15% 정도 이상 득표할 거다. 15% 득표하면요. 한 7~8석 (정도 된다)"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민주당의 비례 의석은 반대로 줄어들게 돼 있다. 민주당은 지금 진보당에 3석 줘야 하고, 새진보연합에 3석 줘야 하고 시민사회에 의석 10개가 날아가는 것이다. 그럼 민주당이 실제 얻을 수 있는 비례의석은 최대 5석 미만이다. 그러면 지역구에서 100석을 대략 가져가고 또 비례대표에서 5개 가져가면 105석이잖나"라고 분석했다.

엄 소장은 "이렇게 민주당이 폭망하게 되는데 과연 이재명 대표가 제대로 당권을 유지할 수 있느냐? 저는 바로 이재명 대표 가고 조국 대표가 온다 이렇게 생각을 한다. 왜냐하면 조국은 40대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다. 과거 2019년에 조국 사태가 발발했을 때 그때 이제 그 당시 민주당의 차기 주자 선두권이었다. 그런 상황이라서 이재명 대표가 이렇게 상처 내상을 깊게 입으면 조국으로 바로 대체될 수도 있다. 저는 그렇게 전망을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8일 은평구 한 헬스장에서 직장인 정책간담회 전 운동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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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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