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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4인 후보 "옛 대한방직 개발이익, 최대한 시민에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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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을 4인 후보 "옛 대한방직 개발이익, 최대한 시민에 돌려줘야"

전북 전주시을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은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해 전주시민에게 최대한 이익이 돌아가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같은 목소리를 냈다.

민주당 고종윤·이덕춘·양경숙·최형재 4명의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5시 50분부터 JTV전주방송에서 열린 '민주당 전주을 예비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100분 동안 격론을 벌였다.

상호질문과 주도권 토론 등으로 진행된 이날 방송토론회에서 옛 대한방직 부지 7만여평의 개발 방향과 이익 환수 등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피력했다.

▲이덕춘 예비후보와 최형재 예비후보 ⓒJTV전주방송 캡처

후보들은 저마다 무질서한 개발이 아닌 지역발전과 연계한 복합개발을 강조했으며 향후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개발이익 환수와 관련해서 전주시민에게 최대한 많이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양경숙 예비후보는 "7만평 부지의 대규모 개발인 만큼 공공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 부지의 개발을 전주경제발전의 동력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형재 예비후보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생각은 개발업체의 구상과 다르다고 전제한 후 "공업용지를 상업용지로 바꿔야 하는 특혜 소지도 있고 개발이익 환수 문제도 대두할 것"이라며 "시민에게 이익을 되돌려주는 방안 마련을 위해 법과 절차를 중시해서 협상을 진행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덕춘 예비후보는 "개인기업이 소유한 부지인 만큼 행정이 개발방향 등을 제한할 수 없고 인·허가권으로 협의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개발사업과 이익 환수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하되 개발이익은 최대한 전주시민에게 돌아가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고종윤 예비후보와 양경숙 예비후보 ⓒJTV전주방송 캡처

고종윤 예비후보도 "전주시민들에게 이익이 될 수 있도록 개발이익을 환수해야 할 것"이라며 "도로와 주차장 등은 실질적으로 전주시민에게 되돌아가는 것이 아닌 만큼 공론회위원회 등에서 이익 환수 등에 대해 엄격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전주시는 이날 옛 대한방직 부지를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 전주시는 개발 사업자인 자광이 사전협상제안서를 제출하면 개발이익 환수 등을 놓고 협상에 들어가게 된다.

자광은 470m 높이의 타워와 200실 규모의 호텔, 백화점, 쇼핑몰 등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개발계획을 다시 냈다. 하지만 이 계획에는 3300가구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사실상 '대단위 아파트 단지 조성'이란 비판도 많아 개발이익을 최대한 환수해 전주시민들에게 되돌려줘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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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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