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과 대형 산불예방 및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2개 기관·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산불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는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등 유관기관·단체 및 관련부서를 통해 지역 자산이자 군민들의 삶의 터전 중 하나인 산림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고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은 물론 적극적인 대응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안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발생 요인 중 발생 빈도와 위험성이 높은 농산부산물 및 산림 인접지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영농부산물 수거·파쇄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합동단속과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으로 산불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군은 현재 산불감시원 95명을 배치하고 감시체계 확보 및 신속한 산불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있으며 오는 4월 중 어르신 산불감시단 50명을 배치하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에 따른 감시활동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진화 및 초동대응체계 구축 일환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82명, 산불진화차 12대, 임차헬기 1대를 배치하고 산불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 및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협의회를 통해 산불 없는 청정지역이 될 수 있는 도약의 기회가 되길 기원한다”며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3월부터 4월 사이에는 대형산불로 확대될 수 있는 불법소각,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등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물론 철저한 관심과 인식 개선을 통해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