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어려워도 시민을 위한 사업추진에 있어 빈틈이 생겨서는 절대 안된다." 최근 열린 2024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에 참석한 김경희 이천시장이 공직사회에 던진 뼈 있는 일침이다.
지자체의 수장으로서 세수 감소로 인한 예산 부족이 민생현안 해결에 걸림돌이 되어선 안 된다는 특별지시인 셈이다. 요즘 이천시가 '국·도비 공모사업 발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다.
지난 26일 열린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에선 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예산확보로 어려워진 시 재정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는데 다양한 의견이 모아졌다.
앞서 시는 정부 부처와 경기도의 공모사업이 공고되기 전에 미리 정보를 수집,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이천시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해 총 89건의 공모사업을 발굴, 응모를 준비 중이다.
이날 보고회에선 부서별 공모사업 정보와 추진 노하우를 공유하고, 전략적이면서도 발 빠른 공모사업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가 이어졌다. 이 같은 부서별 '협업 분위기' 조성은 그 어느 때보다 공모사업 선정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빈틈이 있어서는 안된다"며 "우리시에 꼭 필요한 양질의 공모사업이 꼭 선정될 수 있도록 응모 준비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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