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도를 알릴 공예품 15개를 선정했다.
도는 공예품 상품화 개발 사업 공모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 알릴 대표 공예품을 선정·발표했다.
공모에는 9개 시·군 34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심사는 지난 27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상품성, 창의성, 실용성, 지역전통성 등 항목을 평가해 고득점 순으로 상품을 결정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공예품은 금속 부문에서 공산성을 이미지화한 브로치 장식품 액자세트가 선정됐다.
목공예 부문은 예산의 빛(사과와국수) 조명 등 7개 작품, 도자 부문은 세라믹 머들러와 스트로우, 문살모양 디퓨저 등 5개 작품이다.
한지 부문은 무령왕릉 엘이디(LED) 한지등, 칠기부문은 자개와 칠보의 어울림 공예, 섬유 부문은 발염과 복합염을 활용한 앞치마와 스카프 상품이 지원을 받게 됐다.
선정된 상품 모두 실생활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도는 순위별로 600만 원(1개), 500만 원(4개), 400만 원(4개), 300만 원(6개)씩 총 60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상품화를 통해 개발된 공예품은 충남공예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공예품 판매장에서 1년 간 판매할 수 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 사업이 충남을 알릴 수 있는 다채로운 공예상품이 더 많이 나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공예인들이 관심을 갖고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도내에서 제작·생산되는 공예품과 지난해 충남 공예품 대전 및 관광기념품 공모전 입상작의 상품화 지원을 위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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