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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현안 대안 없는 이성윤 "시민 선택으로 지켜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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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현안 대안 없는 이성윤 "시민 선택으로 지켜 달라" 호소

이성윤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7일 "전주시민의 선택이 저를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지켜주실 수 있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로 전북 전주시을 5인 경선에 합류한 이성윤 전 지검장은 이날 저녁 자신의 SNS에 "전주시민과 함께 윤석열 정권 심판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성윤 전 지검장은 "전주시민 앞에서 출마의 뜻을 밝힌 오늘 법무부는 2차 징계위를 열고 저의 기피신청을 기각했다"며 "기어이 이성윤을 징계하고 말겠다는 윤석열 정권의 속내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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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SNS에서 '윤석열 사단=하나회'라고 발언했다는 것이 법무부의 징계 사유 중 하나"라며 "윤석열 사단에 속한 사람이 징계위원이라면 징계의 공정성을 믿을 수 있겠느냐?"고 반발했다.

이성윤 전 지검장은 "법무부 징계위원회의 징계가 어떤 결론에 이르든 그 징계는 원천무효라고 선언한다"며 "징계위원회에 참석한 위원들의 언행 하나하나도 사초에 기록되고 국민의 심판대에 오를 것임을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성윤 전 지검장은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윤석열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겠다며 전주시민에게 선택을 통해 자신을 지켜달라고 호소했다.

이성윤 전 지검장은 출마 회견에서 "흑수저 공무원이라 골프나 주식과도 거리가 멀고 검사다운 길을 걸어왔다고 자부한다"며 "유능한 외과의사처럼 검찰 독재 정권의 썩은 환부를 정확하고 확실하게 도려내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4월 총선은 정권의 폭주를 멈추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민생을 살려내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며 "민주당은 이성윤을 마지막 영입인재로 불러주었고 전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국회의원 후보 경선에 기꺼이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이성윤 전 지검장은 이날 "전주시민들이 힘을 몰아달라"고 호소하면서도 지역 현안과 관련해선 △아시아 최고의 역사관광도시 육성 △탄소소재 국가산단 조성과 기업유치 △수도권 중심주의 타파 등 제목만 늘어놓는 수준에 그쳤다.

주변에서는 이를 두고 "이 전 검사장이 아직 지역 현안에 대한 학습이 덜 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총선 출마 구호로 '살아있는 권력에 맞선 진짜 검사'를 내건 이성윤 전 지검장은 출마 회견 내내 지역의 핵심 현안에 대한 자신의 철학과 대안은 제시하지 않은 채 윤석열 정부를 공격하며 사이비 정권 심판과 검찰개혁 등만 외쳐 '인물만 있고 정책은 없다'는 비판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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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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