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장이 시민들의 삶을 보듬는 ‘더 세심한 행정’ 구현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현장 방문이 시작됐다.
우 시장은 27일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라는 캐츠프레이즈로 제1호 방문지를 최근 의료계 파업으로 시민들의 의료차질을 빚고 있는 전북대학교병원을 찾아 지역 의료공백 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2024년 민생현장 방문은 앞으로 매주 2~3회씩 진행되며 시민 삶의 현장을 직접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챙기고, 시민들의 일상 속 불편을 듣고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은 어려운 시기 시민 곁에 더 가까이 다가가 민생을 살펴보고 시민 중심 시정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날 우 시장은 전북대학교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돌아보며 유희철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로부터 비상진료대책에 대해 청취하고, 병원을 지키는 의료진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우 시장은 또 시민들의 의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주시보건소와 덕진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비상진료대책 상황실 운영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정부의 보건의료 재난위기경보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도 가동하고 있다.
우 시장은 이날 첫 현장방문에 이어 앞으로도 매주 꾸준히 전주시 주요사업 현장과 민원현장, 민생경제 현장, 취약계층 시설 등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을 찾아나설 계획이다.
의료공백이 우려되는 의료기관을 점검하는 것으로 현장 점검 첫걸음을 뗀 우 시장의 ‘한 걸음 더, 시민 속으로’ 2024년 민생현장 방문은 오는 3월 1일 ‘2024 K리그1 개막전’에 맞춰 전주월드컵경기장 시설 및 교통대책 점검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인력부족으로 업무가 가중되는 상황에서도 현장에 남아 환자의 곁을 지켜주시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현재 우리지역 의료상황은 아주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지만 의료공백이 장기화에 접어드는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불안과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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