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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전북애향본부 "민주당 '전북 10석' 헌신짝처럼 버리나" '격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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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전북애향본부 "민주당 '전북 10석' 헌신짝처럼 버리나" '격앙'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가 27일 "민주당은 그동안 '전북 선거구 10석 유지'를 천명했고 국회 정개특위에서도 이 방침을 고수하겠다고 밝혀왔다"며 "그런데도 비례대표제도와 연동시키면서 이 방침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입장을 밝혔다"고 비난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이날 '민주당은 전북 선거구 희생양 삼지 말라'는 성명서를 내고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의 '이현령 비현령'식 입장 변화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민주당이 전북을 희생양 삼는다면 그에 상응하는 후과(後果)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향본부는 "전북의 국회의원 선거구 10석은 심리적 마지노선"이라며 "이것이 깨지면 도민 상실감은 이루 말할 수 없게 되고 전북의 존재감과 정치역량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후보자와 주민들의 혼란도 불 보듯 뻔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북애향본부 2022년 정기대의원총회 모습 ⓒ전북애향본부

전북애향본부는 "중앙당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국회의원은 허수아비,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며 "더구나 전북 현안과 도민 이익을 눈앞에 두고서도 침묵하는 행위는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전북 현역의원들을 싸잡아 직격했다.

전북애향본부는 "애향도민의 이름으로 촉구한다"며 "민주당은 전북 선거구 10석 유지 방침을 저버리지 말라. 인구하한선 미달 지역은 호남 4개, 영남 5개인데 왜 유독 호남, 그것도 전북만 희생하려 하는가"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전북애향본부는 "민주당 지도부와 전북 국회의원들은 선거구 획정안이 29일 본회의에 상정되기 전까지 최선을 다해 전북 선거구 10석 유지를 관철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촉구했다.

올해로 설립 47주년을 맞는 전북애향본부는 전북지역 최대 사회단체로 각계 인사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최대규모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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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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