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한규 국회의원(제주시을)이 이달 말로 예정된 정부의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 지정 발표와 관련 "제주도를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27일 '제주지역 교육발전특구 지정 요청에 따른 입장문'을 내고 “그간 제주는 영어교육도시 조성, IB학교를 비롯한 제주형 자율학교 도입,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등 끊임없이 지역교육 혁신을 이뤘다”며 제주지역을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 발전의 큰 틀에서 지역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첫 시범 공모에는 현재 15개 시도·94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했다.
지정되면 특구당 특별교부금 30억∼100억 원과 함께 각종 규제 특례 지원을 받는다. 정부는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달 말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1차 지정 결과를 발표한다.
김 의원은 “시범 지역에 제주보다 더 잘 어울리는 지역은 없다"며 “특구 지정은 현재 진행 중인 제주의 교육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노력에 큰 날개를 달아주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시대위원회와 교육부는 제주의 장점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제주를 반드시 교육발전특구로 지정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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