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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창작공간 '인송문학촌 토문재' 올해 입주작가 69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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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창작공간 '인송문학촌 토문재' 올해 입주작가 69명 선정

시·소설 등 분야별 147명 응모…문학 진흥의 진원지 '자리매김'

전남 해남에 터를 잡은 '인송문학촌 토문재'에서 창작열을 불태울 2024년 입주작가 69명이 선정됐다.

27일 인송문학촌 토문재에 따르면 박병두 촌장은 최근 서울에서 입주작가 선정 심의를 가졌다.

올해 입주작가 공모에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미술 ▲음악 등 분야별로 147명이 응모했고 이중 69명의 작가가 선정됐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심사위원. (왼쪽부터)어수웅 조선일보 문화부장, 전경린 소설가, 장석주 시인, 유자효 시인, 송소영 시인. ⓒ인송문학촌

심사위원회는 송소영 토문재 운영위원, 유자효 한국시인협회장, 전경린 소설가, 어수웅 조선일보 오피니언 부장, 장석주 시인이 참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입주작가들의 신청서를 바탕으로 작품실적, 집필 계획의 적합성, 기대효과 등에 대해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별했다.

선정된 입주작가는 최동호 문학평론가, 김다은 소설가, 김이듬, 홍은택 시인 등이다.

정경린 소설가는 "해남에 자리한 창작 산실 토문재는 그리운 땅끝이면서 작가로서 더는 물러설 곳 없는 창작의 결의를 불러일으키는 곳"이라며 "올해 입주하는 작가들이 뜻한 바대로 훌륭한 결과물을 내어 토문재가 창작 산실로서 더욱 빛나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앞서 토문재는 전통 한옥으로 만들어졌으며 4300여㎡(1300평) 부지에 집필실(난초실‧하우실‧인송실‧송정실‧국화실‧목련실)과 세미나실 겸 회의실, 북카페 휴게실을 비롯해 육각형 인송정 정자가 운치 있게 자리잡고 있다.

▲인송문학촌 토문재 야경. ⓒ인송문학촌

토문재 내에는 문학도서 4000여권이 비치돼 있으며, 24시간 운영하는 북카페 휴게실은 주민들에게도 개방하고 있다. 영화 감상과 음악 청취도 가능하다.

각 창작실에는 취사 시설을 갖추고 식재료가 제공되며, 화장실과 샤워실 등 여러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박병두 촌장은 "올해 선정된 작가들의 창작혼에 경의를 표한다"며 "인송문학촌 토문재가 땅끝 해남의 새로운 문학 진흥의 진원지가 되는 동시에 작가들의 인문주의 정신이 되살아 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더 많은 고민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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