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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서식처' 복원한 익산시 …동산동 '다래못 생태습지'도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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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개구리 서식처' 복원한 익산시 …동산동 '다래못 생태습지'도 복원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한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도심과 자연이 공존하는 '다래못 생태습지' 조성에 팔을 걷었다.

익산시는 동산동 438번지 일원에 생태시설 조성을 완료하고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서식처를 복원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래못은 동산동 438번지 일원 1만3900㎡ 규모의 저수지로 해방 전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예로부터 연못에 비친 달빛이 아름다워 다래못(달의 못)으로 불렸지만 저수지 이용이 줄어들면서 수질과 토양환경이 악화했다.

▲복원 전 '다래 못 생태계' 보전부담금 반환사업지 전경 ⓒ익산시

익산시는 지난 2022년 환경부 '생태계보전 부담금 반환사업' 공모 선정으로 4억8000만원을 확보하고 자체예산 5억원을 추가하는 등 총 9억8000만원을 투입해 본격적인 생태복원에 나섰다.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 또는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부담금을 재원으로 생물서식공간 조성, 생태휴식공간 등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익산시는 올해 관련 사업을 완료하고 기후변화 대응형 생태습지, 연꽃습지, 생태체험장·탐방로·조망소 등을 조성했다. 아울러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의 서식처를 복원하고 공사 추진 전 발견한 100여 마리의 이주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야생동물 서식 공간이 제공됨에 따라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도심 속 자연체험의 장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방치된 공간과 훼손지역에 대한 발굴 및 자연생태계 복원에 힘쓰겠다"며 "쾌적하고 친환경적인 생태휴식공간을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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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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