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정치 1번지'인 전주시 서신·삼천·효자동 주민들은 어떤 후보자를 선택할 것인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지역구 국민참여경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다.
26일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주을지역구 국민참여 경선은 3월3~4일 이틀간 실시되며 결선은 6일~7일 이틀간 100% 전주시을지역구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된다.
현재 전주시을 경선 참여자는 양경숙 현 국회의원, 이덕춘 변호사, 이성윤 전 검사장, 최형재 후보 등 4명이다.
이번 국민참여경선 실시 방식은 전주시을지역구 유권자 중 5만명을 추출해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일단 KT 등 통신사로부터 안심번호를 신청해 이를 받은 후 다시 여론조사기관에 통보해야 하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여론조사는 02)로 걸려오는 전화로써 1회만 걸려오기 때문에 한 번 받지 않을 경우 다시 참여할 수 없다.
그러나 1차 여론조사에서 50% 이상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2인을 대상으로 결선 여론조사를 진행해 최종 본선 후보자를 결정하게 된다. 물론 1차 여론조사에서 50% 이상 득표자가 발생하면 결선 여론조사는 실시하지 않는다.
이 지역은 유권자들의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그동안 초선의원이 계속 당선되면서 지역발전이 더뎌왔다는 점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거리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국민참여경선에서는 무엇보다 여당을 이길 수 있는 중량감이 있는 후보를 선택할 것이라는 데 공감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을지역구 소속 전주시의회 한 시의원은 “이번 총선에서는 전북발전을 이끌고 본선에서 여당 후보에 맞서 완벽히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영입인재 26호인 이성윤 전 검사장은 27일 오전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마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이 전 검사장은 김성주 의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하고 서곡지구의 한 교회에서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얼굴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또 박진만 전북건축사협회 회장은 이번 경선 후보 탈락과 관련, 중앙당의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회견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