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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에 떠오른 인공 보름달...'장흥 달맞이 놀이마당'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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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하늘에 떠오른 인공 보름달...'장흥 달맞이 놀이마당' 성황리 마무리

주민과 관광객 500여명 불타는 달집 보며 가족의 건강과 소원 빌어...

달집태우기는 정월 대보름날 달이 떠오를 때 나무나 짚으로 만든 달집에 불을 질러 주의를 밝히는 놀이로 액을 쫓고 복을 부르려고 하는 전통 민속놀이다.

24일 경북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구 장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정월대보름을 맞아 '갑진년 달맞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주민과 관광객 500여 명은 활활 타오르는 달집을 보며 저마다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빌었다.

특히 흐린 날씨로 보름달을 볼 수 없다는 기상청 예보에 행사추진위 관계자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인공 보름달이 떠오르자 박수와 함께 함성이 이어졌다. 또한 사동마을 부녀회가 따뜻한 어묵과 강정 등을 참석자 모두에게 나눠줘 울릉도의 따뜻한 인심 또한 느끼게 해 '장흥 달맞이 놀이마당'의 의미를 더했다.

▲24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구 장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24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구 장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장흥 달맞이 놀이마당' 행사가 열리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24일 오후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 구 장흥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인공 보름달이 떠오르고 있다. ⓒ프레시안(홍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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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대구경북취재본부 홍준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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