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가 다수의 전국 대회 유치에 이어 세계 25개국에서 참여하는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 등 대어(大漁)를 낚았다.
각국 선수와 관계자 1000여 명을 포함한 관광객 등 1만여 명이 익산시를 방문할 것으로 보여 '스포츠 명품 도시' 발돋움은 물론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익산시는 23일 올 11월 중에 개최할 '2024년 코리아 마스터즈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대회'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마스터즈 국제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는 전 세계 25개국에 1000명 이상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메이저급 배드민턴 국제대회다.
대회는 올 11월 중 익산실내체육관, 배산실내체육관 일원에서 6일간 개최되며 세계배드민턴 최정상급 선수가 참가하고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을 통해 국내와 해외에 중계될 예정이다.
익산시는 지난 대회 개최지인 광주광역시 등 개최 희망 도시들과 경쟁을 펼쳐 지난 1월 대한배드민턴협회의 현장 평가와 서류 심사를 거쳐 대회를 유치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국제대회 유치로 익산에 방문할 1만여 명의 선수와 관람객에게 익산시의 아름다움을 알려 국제교류 확대에 힘쓰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스포츠 명품 도시로서 익산의 국제적인 위상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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