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울릉군 선거구는 당초 김병욱 의원, 문충운 현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 등 4명이 국민의힘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문충운·최용규 예비후보가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3자 경선이 치러질 전망인 가운데 현역인 김병욱 의원을 지지하는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19일 포항남·울릉 선거구 국민의힘 소속 시·도·군의원 13명이 19일 경북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병욱 의원의 재선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울릉군 전·현 선출직 10명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김병욱 의원을 지지한다고 22일 선언했다.
이들은 "김병욱 국회의원은 울릉 관광객 100만 시대를 만들어갈 적임자다"라면서 "울릉군민의 숙원 사업이었음에도 지난 10여년간 그 누구도 이루지 못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을 통과시킨 일등공신이 바로 김 의원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특별법에 따라 울릉군의 종합발전계획을 세우고 실행할 일이 남았고 더욱이 2026년 하늘길이 열리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찾게 될 것이기에 정부와 울릉군, 대학, 민간기업 등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임기중 역대 어느 국회의원보다 더 자주 울릉도를 방문해 주민과 소통해왔고 울릉도 의료인력의 확충과 대형 크루즈의 취항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준 김 의원이야말로 지금같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 울릉군의 발전과 도약을 책임질 적임자다"라고 지지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김병욱 의원을 지지하는 전·현 선출직 10인은 현 울릉군의원 정인식, 최병호, 최경환, 홍성근, 이상식, 한종인, 전 울릉군수 정종태, 최수일, 정성환 전 울릉군의장, 이연주 전 울릉군 부의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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