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경찰단이 이륜차 난폭운전 근절을 위해 후면 번호판 무인단속을 실시한다.
후면 무인단속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기술과 딥러닝 기술을 이용 차량의 신호 위반이나 과속, 이륜차의 안전모 미착용 등을 감지하는 첨단시스템이다.
기존 차량 앞부분만 인식하는 단속 장비와 달리, 후면 번호판을 인식해 도로에서의 불법 운행을 단속한다.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에서의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줄고 있으나, 전체 사망사고(45명) 중 이륜차에 의한 사망사고는 22%(10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경찰단은 신호·과속단속 기능과 이륜차 안전모 미착용 단속 기능을 추가해 오는 26일부터 3개월의 홍보 및 계도 기간을 거친 후 5월 27일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와 함께 단속 효과가 입증되면 상습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지점을 대상으로 사업대상지를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후면 무인단속장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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