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6일 'KBS 전국노래자랑 시흥시편'이 열리는 날 시민들에게 '거북섬 경관브릿지'를 임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북섬 경관 브릿지는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의 부대시설 중 하나로 길이 약 300m의 콘크리트 구조물로 조성돼 있으며, 오는 6월 공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해양레저관광거점 조성사업은 2019년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시흥시가 총 370억원 규모의 해양레저관광 기반시설 건립사업 시행자로 선정되면서 2025년 사업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총 90선석의 요트 및 보트 계류시설과 3층 규모의 클럽하우스, 경관브릿지를 갖춘 마리나항만 공공시설이 건립된다.
경관 브릿지는 요트 및 보트 이용자들을 위해 육상과 해상계류장을 연결하는 진·출입로 용도로 계획됐지만, 거북섬을 찾는 일반 관광객에게도 개방해 시화호의 일출과 일몰뿐만 아니라 거북섬의 도시경관 아래 누구나 아름다운 서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임병택 시장은 "거북섬 경관 브릿지는 바다 위에서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서해안의 대표 랜드마크 아이콘이다. 시화호 준공 30주년을 토대로 거북섬 경관 브릿지와 마리나항만 시설이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명소로 등극돼 많은 이가 시흥시를 방문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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