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멘토로 알려진 이한주 전 경기연구원장이 강병덕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예비후보 후원회장을 맡았다.
강 예비후보는 21일 "이한주 후원회장은 이재명 대표의 핵심 정책을 입안한 정책 멘토이며 폭넓은 통찰력을 가진 경제학 박사로서 '기본소득' 등 기본사회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 대한민국의 석학"이라고 소개했다.
가천대학교 사회과학대학 경제학과 석좌교수로 있는 이 후원회장은 이날 선거사무소를 찾아 강 예비후보와 함께 김성수 시사평론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한 코너인 '찐명' 후보 소개 콘텐츠를 촬영했다.
이 후원회장은 강병덕 예비후보에 대해 "30년 민주당 외길을 걸은 당의 귀한 자산이자 대한민국과 하남의 미래를 바꿀 소중한 인재"라고 평가하며 후원회장 수락 이유를 밝혔다.
이 후원회장은 "강병덕은 지난 이재명 대표 대선 캠프에서 조직정무특보단장을 맡아 전국 조직을 이끌었던 이재명의 숨은 브레인"이라고 설명하고 "강병덕 예비후보가 시민 여러분 곁에 함께 하면서 여러분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도록 그를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 저는 열심히 후원하겠다"며 치켜세웠다.
이에 강 예비후보는 "어려운 부탁을 수락해주신 이한주 후원회장님과 유튜브 촬영을 진행해 주신 김성수 평론가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두 분 말씀을 마음에 깊이 담고 앞으로의 선거운동에 나침반으로 삼아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원도심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지속가능성을 만드는 성장동력과 균형발전 그리고 복지 확충이라는 3개의 아젠다"라며 "이를 위해 대표 공약인 ▲초이·감북에 스포츠 메가시티 조성 ▲올드타운 원도심을 골드타운으로 단계적 재정비 ▲대학병원을 포함한 첨단 메디컬 복합 문화단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하남시의 미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역정가 안팎에선 "이한주 전 원장이 강 예비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그동안 말만 무성했던 찐명 강병덕이 이제는 하남의 찐명 강병덕으로 4.10 총선에서 하남을 대표해 출마하게 됐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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