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군은 21일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과제 발굴 TF'를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군은 '통일시작의 땅, 정남진장흥 2024 통일 프로젝트'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남북교류 사업 발굴에 나선다.
'남북교류 중점협력사업 과제발굴 TF'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남북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하여 향후 평화통일시대를 대비한다.
총 12명(위원장 부군수)으로 구성된 TF는 장흥군 남북교류협력 추진 기반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인도주의적 지원을 포함한 학술, 문화, 체육, 경제 등 상호 교류 협력의 지속성 확보와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과제는 '농식품 가공 및 융복합 산업', '통합의학박람회 연계 전통의학 교류', '남북 스포츠 교류' 등 설문조사에 나타난 군민의 의견을 반영했다.
이천영 장흥부군수는 "지역 자원을 매개로 점진적·단계적 추진을 통한 사업의 지속성 확보가 중요하다"며 "지자체 차원에서 북측과의 지속발전 가능한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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