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는 20일 포항 체인지업그라운드에서 ‘2024 포항강소특구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하고 기업 간 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포항강소연구개발특구(이하 포항강소특구) 연구소기업·첨단기술기업, 투자 및 보증 상담기관,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 성장을 위한 정보 공유 및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했다.
연구소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서 정하는 설립주체가 공공연구기관의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본금의 10% 이상을 출자해 특구 안에 설립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7개 사가 신규 설립돼 현재까지 총 39개의 포항강소특구 연구소기업이 설립됐다.
첨단기술기업은 연구개발특구의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첨단기술분야의 일정한 생산능력과 연구개발 능력을 갖춰 지정받은 기업으로 현재까지 포항강소특구 첨단기술기업은 총 5개 사가 지정됐다.
이날 이정수 포항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지난해 신규 설립된 연구소기업 (주)네오퍼스, ㈜시그마포토닉스, ㈜하바랩, 싸이프레노바이오로직스(주), ㈜세찬, ㈜웨이브디, ㈜포다스 등 7개 사와 신규 지정된 (주)스페바이오, ㈜에이치엠티 등 첨단기술기업 2개 사에 현판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2020년 연구소기업으로 설립된 ㈜다원화학이 친환경적 기술을 보유로 지난해 투자유치 12억 원, 매출 2억 4천만 원, 신규고용 5명 및 포항 유망강소기업 지정되는 성과를 거둔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22년 첨단기술기업으로 지정된 마이다스H&T가 대기업(골프존) 협업 스윙밸런스 시스템 개발 및 납품 등으로 매출 23억 원 달성, 미 공군연구소 지원 국제협력 연구 프로젝트에 선정되는 등 성과를 발표하며 참가기업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이날 ▲기술이전 사업화(R&BD)사업 ▲기술 연계 지원 사업 ▲기술이전 실증 지원 사업 ▲첨단신소재 All-in-One 패키지 지원과 신규사업 특화분야 해외진출 지원 등 포항강소특구 육성 주요사 업들을 소개했다.
또한 전문 벤처캐피털(VC) 인라이트벤처스가 벤처캐피탈 투자시장 동향을, 기술사업화 전문기관 ㈜내비온의 2024년 정부지원사업 R&D전략을 소개했다.
이정수 포항 강소특구육성센터장은 “올해 강소특구 지원사업 외에도 여러 기관들과 협력하는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연구소기업, 첨단기술기업을 비롯해 강소특구 내 기업들의 성장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최근 2024년 과기부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및 비상경제장관회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맞춤형 지원방안에 ‘강소연구개발특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확대 방향’이 포함되는 등 긍정적 정부 기조에 발맞춰 포항강소특구를 지역 첨단산업 발전의 핵심수단으로 활용해 첨단신소재 특화분야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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